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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메산방 봄소식

부여나르메산방 2016. 4. 10. 22:18

나르메산방으로 귀농한 뒤 집주위에 해마다 나물 종류와 유실수 위주로 심어

왔더니  이젠 멀리 산에 가지 않아도 집 주위에서 여러가지 산채며 나물을 맘것 먹을수

있습니다.

   

 두릅은 봄 산채 나물의 최고 별미지요.

 그냥 심어만 놓았는데 해마다 번식도 잘하고 탐스런 순을 제공하네요.

 두릅, 더덕, 고사리, 고비...저는 생고사리를 삶아서 된장에 끓여 먹는걸 참 좋아합니다.

 물론 조기 찌게 넣어도 좋구요. 더덕은 요구르트 넣고 갈아서 주스해 먹으면 맛있습니다.

 참두릅과 개두릅 부침도 좋구요.   

 취나물도 집뒤에 심어 놓으니 봄나물 반찬으로 훌륭합니다. 

 

 

 오가피는 약재로 뿐만 아니라 나물로도 약간 쓴맛이 나며 좋습니다.

 요즘에는 약효때문에 두릅보다 엄나무를 더 선호하네요. 

 

 

 가죽순 입니다. 전도 부치고 잎을 삶아서 말렸다가 튀김도 해 먹지요.

 예전에 가죽순이 개발자욱 만큼 자라면 못자리를 한다는 어른들 말씀이 생각납니다.

 

원추리 입니다. 순으로 된장국도 끓여 먹고 나물로도 해 먹습니다.

하도 맛있어서 나물을 많이 먹고 밤새 화장실 들랑거린 기억이 있네요.

변비에 효과가 좋습니다. 단,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제가 귀농한 뒤 마트에 가지않고도 먹거리 자급하는 삶을 살겠다는 신념을 가졌는데

몇가지 공산품 빼고는 거의 제손으로 가꾸어 자급하니까 너무 좋습니다.

여러분 봄 나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